4일간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서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돋움
한국 최초 네안데르탈인 특별전시,등별빛정원, 달빛산책로 등 '다채'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구석기축제의 포퍼먼스의 한 장면.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구석기축제의 포퍼먼스의 한 장면.

구석기축제가 한국 구석기의 중심 공주 석장리에서 펼쳐진다.

26일 공주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구석기의 중심! 세계와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특색 있는 구석기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경관조명, 생동감 넘치는 구석기 퍼레이드 등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나아가고자 이전과는 더욱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이는 네안데르탈인 특별전시는 한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빙하시대 인류 네안데트탈인과 관련된 60여점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빙하시대 체험, 구석기사냥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지난해 개막식 불꽃 쇼.
지난해 개막식 불꽃 쇼.

석장리 월드에서는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 4개국의 구석기 체험존이 마련돼 세계 구석기 복원 전문가의 시연은 물론 구석기 유물 복원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해외 각국의 석기를 직접 제작해 볼 수도 있다.

구석기 시대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구석기 퍼레이드는 현장 관람객이 함께동참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세계구석기축제에 걸맞게 해외 참가국 및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하는 고품격 퍼포먼스로 연출될 예정이다.

야간에는 금강을 비추는 구석기의 빛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금강을 중심으로 부교, 유등 20여점, 소형 황포돛배 150여점과 함께 행사장 전체를 오색 별빛정원, 패밀리존, 달빛산책로, 환상의 동물놀이터 등 4개의 테마로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 더욱 화려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놀며 배우는 구석기 체험장 ‘슬기로운 사람마을’, 구석기식 야외 음식코너 ‘구석기 음식나라’ 등 다채로운 구석기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공주알밤한우를 비롯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홍보하는 부스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개막식은 5월 4일 저녁 6시 30분 석장리박물관 주무대에서 열리며 걸그룹 위키미키, VOS 박지헌 등의 개막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