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관내 3개 파크골프클럽 130여명 회원 활동 중-

부여군내를 도도히 흐르는 백마강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수 많은 어르신들이 나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다.(사진=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
부여군 부여읍을 가로지르는 백마강,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수 많은 어르신들이 나와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건강을 지키고 있다.(사진=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

부여군 지역을 관통하는 백마강 둔치에 넓다랍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파크골프 동호인들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백마강 둔치 활용을 위해 적극성을 보여왔던 부여군의 의지에 따라 조성됐다.

군민들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에 골똘해 왔던 부여군은 당시 백마강 둔치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2곳과 야구장, 축구장, 족구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등의 체육시설을 골고루 갖췄다.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갖춰진 뒤 넓다란 광장과 빼어난 풍광이 어우러지면서 백마강 둔치는 명실상부 체육활동은 물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

백마강 둔치에 설치된 다양한 체육 시설 중 연로한 어르신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설은 단연코 파크골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곳의 파크골프장은 주말과 휴일은 물론이고 평일 역시 운동을 즐기려는 동호인들로 부터 만원사례다.

파크골프장을 찾은 동호인 서연숙 씨는 "파크골프의 매력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운동량은 상당하다"고 자랑했다.

또 "매일 2시간씩 파크골프장에 나와 혼자 코스를 돌거나 여럿이 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중도 감소, 이석이조"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부여군내에는 현재 강서(회장 최명호)와 백마(회장 최내균), 사비(회장 김순희) 등 모두 3개 클럽에서 구성돼 모두 13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 중에 있다.

이 중 매일 파크골프를 즐기거나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회원은 50% 수준 이라는 게 한 클럽 회원의 귀뜸이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치는 골프로 경기방식은 골프와 비슷, 출발지점에서 홀컵을 향해 볼을 치고 순서에 따라 코스를 돈다.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로 18홀을 기준 체력적 부담이 많지 않아 3세대 가족은 물론 장애인들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다양한 생활체육활동 기회 제공과 체력증진, 파크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매진 중인 부여군은 지난 2016년부터 부여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 노인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해 충남도내 각 지자체에서 12개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파크골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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