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밭대 도서관에서 열린 스피치 수업에 참여한 교수들이 이은영 전 YTN 아나운서의 강의를 듣고 있다.

한밭대는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수업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발문 및 발성' 특강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밭대 교수학습센터가 제3차 교수법 세미나로 마련한 이날 특강에는 교수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은영 전 YTN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강의력 향상을 위한 소통 스피치법'을 주제로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은영 전 아나운서는 "메러비안 법칙에 따르면 듣는 사람이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힘의 90% 이상이 전달자의 목소리와 표정, 태도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구본급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강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발성과 몸짓, 표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연습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최윤석 교수학습센터장은 "한밭대는 교육품질과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교수진의 교수법에 대해 재학생 만족도가 우수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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