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예슬 SNS)
(사진: 한예슬 SNS)

배우 한예슬의 SNS 글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녀는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라며 적나라한 수술 자국 사진을 게재, 수술 후 십수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차병원 측의 보상 언급이 없었다며 어떠한 것도 위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해진 그녀의 소식에 해당 병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병원 측은 21일 입장을 전하며 "수술 중 발생한 화상 부위를 치료한 뒤 남아있는 피해에 따라 보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 측의 애매한 태도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증폭됐고, 해당 사고로 인해 그녀의 차기작 선택 역시 늦어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그녀는 평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바, 지난 2014년 SBS '미녀의 탄생'으로 3년 만에 복귀했던 그녀는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다. 내가 오래 산건 아니지만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시련이 오는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내 선택이든 아니든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지나간 일이 아니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개인으로서는 엄청난 일을 어린 나이에 겪은 뒤 재정비해서 오늘 여러분 앞에 서 있는 내 미래 행보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배우 주상욱이 "그녀가 연기에 대한 절실함이 밖으로 드러날 정도로 목숨 걸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함께 연기하는 내게도 그런 절실함이 보일 정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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