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구대영·최봉진 선수가 19일 배방초등학교를 찾아 4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스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구대영·최봉진 두 선수는 재미있는 수업을 기대하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비타민 스쿨에 열성적으로 임했다.

그런 선수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저희 학교에 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야기를 듣고 축구공도 새로 사면서 선수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실제로 선수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다. 오늘 끝까지 열심히 해서 사인볼 받고 말겠다”며 기대에 찬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수업이 끝난 후 선수들은 아이들에게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사인볼을 선물해 주었고 아이들의 요청에 축구공에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수업과 선물이 함께하는 추억의 시간을 선물했다.

비타민 스쿨이 끝난 직후 구대영은 “저희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말에 감동 받았다. 특히 한 목소리로 저희 팀 이름을 불러주는 데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다. 그 마음을 학생들도 느낄 수 있게끔 열심히 했는데 꼭 학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3연승에 도전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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