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정승우 이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왕빛나 정승우 이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왕빛나가 남편 정승우와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위로를 얻고 있다.

왕빛나의 소속사는 오늘(19일) "성격 차이를 보이던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빛나와 프로골퍼 정승우는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 11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최근 연예인 부부들이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통계청 및 여성가족부의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총 이혼 건수 10만 7300여 건 가운데 성격 차이로 이혼한 경우는 4만 8560건으로 약 45%의 비율을 차지했다.

법원이 인정하는 이혼 사유는 배우자에게 부정한 행위가 있을 때, 악의로 상대를 유기한 때, 배우자 또는 직계 존속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자신의 직계존속이 배우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않을 때, 기타 혼인을 이어가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등 총 6가지다.

이 가운데 '성격 차이'는 지난 2000년부터 이혼 사유 1위를 차지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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