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청서 결의대회 개최 파업 돌입

전국건설노동조합 대전 굴삭기 지회는 18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대전시 공공부분과 지역 건설업체 등에 임대료 인상을 촉구했다.

이평주 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굴삭기 노동자들에 시급한 문제는 임대료 인상과 체불 문제이다”며 “지역단가를 무시하고 낮은 임대료를 주는 건설사들 때문에 노동자들끼리 경쟁이 벌어지고 임대료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난 6년간 장비값은 오르는데 임대료(임금)는 그대로이다”며 “임대료가 10% 인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현재 형성된 지역단가를 지키는 동시에 노동조합으로 뭉쳐 임대료를 인상시켜 나가야 한다“ 며 ”대전시가 나서 굴삭기 및 건설노동자 임금 체불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굴삭기 지회는 대전시와 공공부분 임대료 인상을 위한 협상을 하고 민간기업인 아임건설과 동우건설과도 교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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