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브리핑...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 발표
학교폭력 예방 환경 구축 및 예방교육 내실화 가져
세종스쿨 117운영,학교폭력 현장지원단 활성화
학업중단 학생의 위기 원인 따른 학업중단 숙려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학교폭력예방과 학교부적응 해소 상담강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강화 등을 골자로하는 학교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4층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 환경 구축과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 △학업중단 및 학교 부적응 해소를 위한 상담활동 강화 △학생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3가지 방향을 과제로 하는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세웠다.

△학교폭력 예방 환경 구축 및 예방 교육 강화 =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환경을 만들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체계를 마련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특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체계 마련을 위해학교폭력 책임교사,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직위별 맞춤형 연수를 갖는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물리적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에 대한 우선지원이 필요한 학교 1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함으로써 학교폭력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사업은 시청과 학교전담경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공동 대응으로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간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특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장 만족도가 높았던 학교급별 학생 성장 수준에 맞는 상담 프로그램(학교폭력 예방교육 특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평화감수성 동아리를 지난해 30개에서 45개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세종스쿨 117 운영 = 신속한 초기대응과 공정한 사안 관리를 위해 신속대응 ‘세종스쿨 117’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현장점검단과 학생생활지원단 운영을 활성화 한다.

'세종스쿨 117’은 담당 장학사,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 전문상담사로 구성되며 법률 자문과 사안 관리를 지원해 사안 발생 초기 단계부터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도움을 주고 신설학교와 저경력 교사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폭력 현장점검지원단은 교감과 학교폭력 현장전문가로 구성되며 교원연수 지원과, 교원·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제공하고 ‘세종스쿨117’과 더불어 사안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생활지원단은 학생부장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로 구성된 상설협의체로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학생생활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공동 사안 대처를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원단의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학업중단 예방 및 상담활동 강화 =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치유, 가해학생 선도교육을 강화한다.

맞춤형 교육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인한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업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세종아람센터에서 학생의 위기 원인에 따른 학업중단 숙려제(1주일~50일미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아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부모,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 학업중단 위기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상담, 치유, 회복의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학교 내 별도 학급인 대안교실(중 2개교, 고 5개교)을 운영·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밖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12기관)을 선정·지원함으로써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치유를 위해 세종아람센터에서 ‘아람두리’프로그램과 학교폭력 피해경험 학생의 치유와 가족 소통을 위한 ‘아람두리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세종Wee센터에서는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학교적응 위기학생 대상 유형별 맞춤형 전문상담과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학부모 대상 특별교육 등을 운영키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생활교육은 학교폭력이 없는 환경에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성장하게 하는 교육활동"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학교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며, 학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지원하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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