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종시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
학교 내 놀이공간 조성 위해 5000만 원 지원,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놀이를 하면서 공부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1일 의랑초등학교에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김미숙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이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모두 10개교가 선정됐으며 의랑초는 충청권에서 선정된 2개교 중 1개교로 올해 총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놀이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의랑초는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지난해부터 2년동안 세종시교육청 지정 놀이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학부모 놀이자원봉사자인 ‘놀이 이모’와 함께 하는 놀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 셔틀버스 운영시간을 조정해 등하교 각 1시간씩 자유놀이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의랑초는 아동 참여단(가칭) 조직, 아동 참여 디자인 워크숍 진행, 설계 시공 등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 놀이 공간을 9월에 조성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동들의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놀이 활동 선도학교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 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아동의 놀 권리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은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동이 하루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학교부터 놀이 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