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을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풀뿌리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 오는 순서대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 편집자 -

지난 지방선거에 천안시 ‘다’선거구(청룡·원성1·2동)에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구가 조정돼 청룡동, 광덕·풍세면으로 출마를 할 예정이다. 원성1·2동 주민들께서 많이 아껴주셨는데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헤어져 매우 아쉽다.
처음 시의원을 도전하면서 시민을 뵐 때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다보니 ‘얼마나 열심히 하려고 그러느냐’는 말을 들었다. 4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발로 뛰는 시의원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재선에 도전하면서 초선의원으로서 다소 부족했던 의정활동 능력을 배가시켜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멋진 천안시를 만들어 보고 싶다. 열심히 하는 시의원에서 일 잘하는 의원으로 거듭나겠다.

어떠한 비전제시 보다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민원처리에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지역 곳곳을 살폈다. 특히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면서 위험도로 개선, 인도설치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일을 한 것은 큰 보람이었다. 청수호수공원을 비롯한 공원정비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한 것 또한 보람됐다.
천안시민의 보좌관이라 자임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하다 보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으로부터 최우수 의정활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정타운이 들어섰으나 행정의 중심지라고 자부하기 어려울 정도다.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이 부족하다. 남부대로 남쪽의 청당동 벽산아파트 주변에 한양아파트와 두산아파트, 코오롱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문제도 현안으로 부각된다.
버스노선은 행정타운 경유 노선을 확대하고, 마을버스를 통해 행정타운 인근 주민들의 연계교통망을 확대해 나가겠다. 학교 신축 문제는 학교용지를 시급히 지정해 난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학교용지 확보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겠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종합스포츠센터(수영장 포함)를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쌓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시의원으로서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추진함에 있어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협력을 받아야 하는 일이 많다. 국회에서 근무했던 인맥을 바탕으로 보다 수월하게 일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자부한다.

장점을 꼽자면 시민과의 공감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늘 마음속에 간직한 것이 있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시민과 더불어 즐거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작지만 소중한 소명으로 생각한다.
단점은 마음이 독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가끔 주위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입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외유내강이 나의 삶의 철학이 됐다.

정치적 목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게 자리라고 한다면 사실 특별히 어떤 자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정을 받고 주위에서 추천하는 자리가 있다면 그 대 고민할 일이다.
가치관은 세상에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정의와 평화, 배려의 삶’이다.

우선 <디트뉴스>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다시 한 번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세련되고 멋지게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보다 살기 좋은 천안시를 만들겠다.

김선태가 걸어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