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신임 대전상의 회장, 대전상의 자존심 살릴까?
정성욱 신임 대전상의 회장, 대전상의 자존심 살릴까?
  • 박길수 기자
  • 승인 2018.03.1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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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제23대 대전상의 의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회장 투표 결과,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왼쪽)이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박희원 22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오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제23대 대전상의 의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회장 투표 결과,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왼쪽)이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박희원 22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정 신임 회장이 어떠한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대전시장의 박수부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대전상의의 위상을 바로세우고 2000여 회원기업들을 대변해 지역 경제인과 지역민의 호응을 얻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12일 당선과 동시에 5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유재욱(오성철강)·정태희(삼진정밀)·이인영(한온시스템)·이승찬(계룡건설산업)·정상희(삼주외식산업)·성열구(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6인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감사 2인, 상임의원 25인 등 33명의 의원들을 제23대 임원으로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13일부터 오는 2021년 3월 12일까지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하지만 정 신임 회장은 지난 1월 23일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선언 당시 “단임 조건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대전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될 가능성은 없다.

정 신임 회장은 금성백조주택을 키우는 데 매진한 최고경영자로 지역기업과 지역경제 문제에 관한 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상의가 대전시장 박수부대 역할을 하면 지역경제와 지역기업에는 별 도움이 못된다는 본보 지적은 지역 경제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이 대전상의의 실추된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다른 지역경제 단체들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나아가 정 신임 회장은 대전상의 신임 회장 선거때마다 불거진 심각한 후유증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선 당선자 측와 낙선자 측 사이에서 원활한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대전상의 운영 측면에서도 재정확보,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으로 조직을 활성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정 회장은 선거 운동내내 “대전상의 조직의 변화를 회원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돌파한다”고 밝혔다.

학연·지연·혈연 등 이른바 '3대 연줄'이 전혀 없는 정 회장이 보수적인 건설환경에서 금성백조주택을 전국 시공능력평가 52위까지 오르게 한 것은 무엇보다 꼼꼼한 일처리와 위기관리 등 탁월할 경영능력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그의 역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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