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희관(65) 전 동구청 총무국장은 <디트뉴스>와 가진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동구는 모든 분야 전반에 걸쳐 확실한 리모델링이 요구된다"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모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국장은 "동구는 제가 근무를 해 봐서 여건을 잘 안다"면서 "낙후된 동구를 구민과 함께 다시 살려보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동구는 대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니 만큼 쌍청당 인근을 전통한옥마을로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등 문화와 전통을 살리도록 할 계획"이라며 "바꿔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동구를 살리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이 전 국장은 청양고와 대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5년 9급으로 공직에 임용된 뒤 2011년 6월 명예퇴직할 때까지 36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정계에 발을 디딘 이 전 국장은 지난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 캠프에서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강 위원장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장으로 취임해 활동 중이며 지난 12일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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