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에 의해, 구민들을 위한 구정 실현하겠다”

6.13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이승복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6.13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이승복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이승복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부의장은 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구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민들에 의해 구민들을 위한 구정을 실현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동구는 지난 20여 년간 대부분 보수정당 소속의 행정가 아래 인구와 산업, 기업, 주택, 지역경제, 동네상권, 고시환경 등 대부분이 쇠락하고 슬럼화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 부의장은 이어 “이제는 동구도 퇴보의 세월을 끊고 변화의 반환점을 돌아서야 한다”며 “새 인물 새로운 리더십으로 교체해야 활력 있고, 발전하는 동구로 전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동구 발전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소개했다.

이 부의장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도시, 안전한 동구 ▲구민의 삶이 풍요로운 동구 ▲구민의 삶이 행복한 동구 ▲배움과 꿈이 있는 동구 ▲가보고 싶은 문화관광 동구 ▲구민이 주인이 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구민이 참여하는 정책결정기구의 역할을 수행 할 ‘동구민 행복위원회’를 구성, 합의기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기자회견 서두에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이념을 계승한 ‘촛불혁명 문재인 정부’의 동구청장은 그 정체성을 함양한 후보가 돼야 한다”며 “정치철학과 가치관, 이념을 계승하고 평생 일관된 정치적 소신이 검증돼야 한다. 충절의 고장에서 변절 없는 절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후보 동구 선거대책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국민통합위 정책기획본부장, 60년 민주당 계승위원회 중앙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부의장 등 지난 30년간 민주정통의 한길로 투쟁해왔다”라며 “이제는 자치행정, 지방분권의 시대에 지방자치 전문가가 구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5년 대전 동구 신안동에서 출생한 이 부의장은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석사, 충남대 자치행정학 박사를 수료하고 대전대 경제전문가과정 주임교수, 대전경실련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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