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청주모발이식미앤모의원 원장

김인수 원장

모발이식을 받아본 분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대부분 통증이라고 대답한다. 기존의 절개식 모발이식은 메스로 뒷머리 두피 자체를 넓게 잘라낸 뒤 위와 아래를 붙여 꼬매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수술이 끝나고 집에 가면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2~3일 정도 잠을 잘 못 잤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또한 실로 꼬매 놓기 때문에 8~10일 정도 되면 실밥을 제거하러 병원에 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반면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마이크로드릴로 모낭을 하나하나 파내는 방식이어서 절개식 모발이식의 단점인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미세하게 하나하나 파내는 방식이다 보니 상처가 아무는 것도 절개식 모발이식보다 훨씬 빠르며 실밥을 제거하러 병원에 올 필요도 없다.

비절개식 모발이식으로 수술받고 싶다는 분들 대부분이 비절개라 흉터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얇은 선상의 흉터가 남게 되는 반면,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마이크로드릴로 파낸 부위에서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아서 작은 흉터가 나게 된다.

하지만 두 수술 방식 모두 삭발을 하지 않는다면 주변 머리카락으로 충분히 가릴 수 있어서 티가 나지 않는다.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교했을 때 비절개식 모발이식이 여러 장점이 있는 것은 사살이지만 하나씩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고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서 수술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다른 병 치료와는 다르게 탈모 치료에는 유행하는 민간요법들이 자주 생겨닌다. 몇 년 전에 어성초나 노푸가 탈모에 좋다고 유행했는데 이것들로 효과를 보신 분들은 찾기 어렵다. 그전에 유행했던 것들도 마찬가지다.

탈모는 점점 진행되는 만성질환이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었다고 느껴진다면 탈모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탈모 전문 의사가 있는 탈모 클리닉에 가셔서 정확한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 탈모 진단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치료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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