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가구 모집에 85명 청약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청약접수 경쟁률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청약접수 경쟁률

한국토지신탁이 12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간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주상복합아파트의 순위내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진행한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주상복합아파트의 1순위, 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체 1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명만 청약해 전 주택형이 미달됐다.

주택형별 청약접수 현황을 보면 전용면적 59㎡A타입은 26가구 모집에 1, 2순위 포함해 16명이 청약해 미분양됐다. 

26가구를 모집한 59㎡B타입은 1, 2순위 포함해 8명이 청약해 미달됐다.

63㎡A타입도 26가구를 모집했으나 14명만 청약해 저조한 청약신청률을 보였다.

63㎡B타입은 49가구 모집에 34명이 청약했으며, 63㎡C타입은 26가구 모집에 13명이 청약해 극히 저조한 청약신청률을 보였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000만 원까지 책정돼 고가 분양 논란이 일었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기준 59㎡ 2억 200만∼2억 2800만 원, 63㎡ 2억 3200만∼2억 6200만 원이다. 이 중 일부 가구는 3.3㎡당 평균 1000만 원을 넘겼다.

‘코아루’는 건설사의 브랜드가 아니라 토지 개발의 시행사 역할을 하는 한국토지신탁의 브랜드다. 시행사가 부지를 확보해 한국토지신탁에 개발신탁을 요청하면 ‘코아루’ 브랜드를 붙이는 것을 허가해 주는 형태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의 전 주택형 청약 미달에 대해  ‘잘 되는 데는 되고, 안 되는 데는 안 되는’ 양극화 현상의 단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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