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지박물관 임승덕 학예사가 '2017년 박물관 미술관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사진=부여군 제공)
정림사지박물관 임승덕 학예사가 '2017년 박물관 미술관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정림사지박물관 소속 임승덕 학예사가 '2017년 박물관 미술관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임 학예사는 지난 8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사)한국박물관협회 주최, 2018년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7년 부터 정림사지박물관에서 근무 중인 임 학예사는 박물관의 상설전시와 백제역사유적지구사진전, 백제 사비성의 부활전 등을 기획, 전시했다.

또 부여문화재 관련서적 및 자료발간사업을 통한 문화 유산 기록화 작업으로 학술 연구 사업을 수행했다.

지역민과 학생 및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로 학예사 직업체험을 통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정림사지박물관은 지난 2014년 전국 203개 등록 공립박물관(2013년 기준)을 대상으로 한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에서 우수박물관(전국 5개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정림사지박물관은 지역사회 내 자유학기제 확산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지원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해 '충남형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 충남도교육청 교육감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학예사는 "1400여년 백제를 지켜온 정림사지오층석탑의 아름다움과 견고함은 석탑을 받치고 있는 투박한 석재와 땅속에 켜켜이 다져진 드러나지 않는 토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속적으로 백제를 세계에 알리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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