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38두 동시 계류가능, 경매전산시스템 도입

 

지난해 12월 26일 준공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이 9일 첫 개장을 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준공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이 9일 첫 개장을 했다.

경매전산시스템이 도입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이 9일 첫 개장을 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준공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은 우량 송아지의 투명한 유통거래 확립과 문전거래 사전예방뿐만 아니라 가축질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 시설을 현대화 했다.

당진시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은 총8억 1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1만 1479㎡, 건축면적 992㎡ 규모로 조성됐다. 송아지를 최대 238두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사무실, 주차장 등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매전산시스템이 도입됐다.

2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9시에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대상 암수 모두 생후 7~8개월 령 한우 송아지이며 백모, 백반, 흑비, 자질불량, 육우, 교잡우 등은 경매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매신청은 개장 1주일 전에 축산사업단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해야 하며 경매우는 경매 당일 오전 7시까지 출하주가 직접 수송해 경매장에 계류해야 한다. 경매진행은 경매 참여자가 응찰기를 이용해 희망하는 가격을 입력하며 낙찰자는 사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응찰자로 결정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9일 첫 경매에는 총66두의 송아지가 경매에 참여했지만 향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량 송아지의 유통거래 촉진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시에서도 경매장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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