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서문주차장...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인기 만점'-

부여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겨울방학을 맞아 부여군 궁남지 서문주차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개장 2주일 만에 1만여명이 이용을 하는 등 인기만점이다.

지난 달 23일 개장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개장 첫날 무료 이용객 1600여명이 찾은 이후 유료화된 다음 날 부터 지난 7일 까지 8576명이 시설을 이용, 현재까지 방문자 수가 1만여명을 넘어섰다.

군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하루 이용객은 303명 선"이라면서 "주말 및 공휴일 1098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방학이 시작된 이 달 초 부터는 타 지역 이용객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으로 일본정원 조경의 원류가 된 역사적인 장소다.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설치된 궁남지 서문주차장 주변으로 음식특화거리와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등 위치, 야외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은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하루가 즐겁다.

부여군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시설을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많은 방문을위해 시가지에서 가까운 궁남지 주차장을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으로 만들었다.

또 시설물 주변으로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 차량을 이용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시설을 갖추면서 스케이트장·썰매장 면적 증대는 물론 휴게실과 부대시설 확충, 야간 조명탑 4곳 설치 등 시설 개선에 주력, 이용객 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 한켠에는 '세계유산 부여사진전'과 전국 제일 생산지인 '부여 밤'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 부여군을 널리 홍보 중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는 이용객들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춰 넓은 주차공간과 접근성이 좋은 궁남지 주차장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으로 정했다"면서 "2주간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토·공휴일은 오후 10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와 얼음썰매 구분 없이 1시간 2000원, 부여군 주민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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