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대전지역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 자금생태계 개선방안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부는 한밭대 최종인 교수 백강 교수 한국은행 정혜림 조사역이 공동 작성한 ‘대전지역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 자금 생태계 개선방안’을 발표 했다.

한국은행 보고서 따르면 대전지역은 우수한 기술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술창업기업을 위한 초기투자 등 벤처 자금생태계는 투자자 수나 규모 등에서 미흡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내 벤처자금 지원 투자기관은 10개에 그친 반면 서울에는 213개 기관이 밀집하는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실증분석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창업을 위한 부채의 양과 질이 타 지역에 비해 모두 유의하게 낮고 금융접근성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전지역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도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벤처자금현황표.
벤처자금현황표.

연구자는 풍부한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 파크의 사례 등을 참고하여 대전지역 벤처자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금 유입을 견인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째 투자 전문인력의 지역 내 육성을 위해 지역 내에서 조성한 펀드를 지역 내 기관에 부여하고 수도권 투자자의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함과 동시에 대학에서도 투자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지역 벤처자금 흐름도.
대전지역 벤처자금 흐름도.

셋째 기존 창업보육센터에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추가하고 신규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넷째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를 위해 펀드조성 및 공무원의 개방혁신 마인드 중앙정부와의 효과적 의사소통이 필요성을 제시했다.

다섯째 우수인력 유입 기술탈취 방지 재도전 환경 개선 등 기본적인 벤처생태계 하부구조를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정책을 만들어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