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 ‘소한’에 해당한다. 하지만 강추위가 주춤해지면서 추운날도 조금만 버티면 지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외출이 잦아지면서 수분섭취도 높아질 터. 요실금 환자에게는 평소 보다 조금 더 심해진 증상 때문에 말 못할 고충을 토로하는 계절이 돌아오는 것이다.

이러한 ‘불청객’ 요실금은 발생 후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진단이나 치료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다. 요실금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4~5월부터 수분섭취가 높아지는 7~8월에 고통이 크다고 하니, 이에 대한 대처가 얼마나 소홀했는지 알 수 있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골반후부구조물 즉 골반저근의 수축력 약화로 방광근육, 요도괄약근, 질전벽근육 등 관련 근조직의 기능 저하에 있다. 이는 방광 내 소변이 차오르는 상황에서 요도관이 수축하지 못하여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형문제를 확인한 결과, 평상시 자세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세히 말해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서 골반과 척추 등이 틀어지면서 골반 내 장기를 압박하면 작은 충격에도 요실금 증상을 유발하는 체형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골반저근 약화와 자세 이상으로 유발되는 증상이라면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병원에서 골반저근 강화가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하면서도 수술이나 시술을 통한 치료만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체형학을 기반으로 바라본 요실금 치료에서는 늘어진 골반저근을 비수술 운동치료를 통해서 탄력성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따르면 요실금 치료 방법으로 ‘골추요법’을 기반으로 하는 비수술 요실금 교정 운동 치료로 문제를 해결한다. 골반교정과 특수기계운동치료를 통해 구조적인 안정화를 유도하여 탄력성을 잃은 골반저근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이는 결과적으로 방광근육 및 요도괄약근의 강화로 이어져 요의를 느꼈을 때 참아 내는 힘을 기르면서 요실금 증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이동은 원장은 “비수술 요실금 치료를 받은 환자에 따르면 ‘치료를 받을수록 배에 힘이 생긴다.’, ‘소변 줄기를 끊었다 다시 누는 상황이 가능해졌다.’, ‘소변이 급해도 참는 힘이 생겼다.’는 등 나아가 재채기나 기침에도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비수술 요실금 교정 운동 치료를 위해서는 단기간에 치료되는 병이 아니라 기본 3개월 치료 기간이 소요되니 치료시기를 빨리 잡을수록 좋다.”고 당부했다.

요실금 방치 시 야외활동을 멀리하면서 대인기피에 이를 수 있어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흔들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그 기간만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골반교정 등의 비수술 치료는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치료를 받을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 될 수 있어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관련 질환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통해 상담 및 체계적인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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