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하수도 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키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환경부를 비롯해 충청남도, 세종시, 안산시, 가평·예산군 등과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선도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각 기관들은 하수도 시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확산 선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신재생에너지의 환경·사회적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키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환경부는 하수도 시설 관련 법령 개정 등 태양광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실시한다. 충남도와 각 지자체는 지역협동조합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추진 및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역할을 분담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 임대료 수입에 따른 재정확충은 물론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하수도 시설을 신재생에너지 시민 체험학습장으로 변모시켜 주민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은 “아산시가 태양광 발전 확산을 위한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