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명운)은 충남 아산시 무한천 합류부에서 삽교호 방조제 일원의 홍수피해 예방 및 주민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삽교천 문방지구 종합정비사업이 연말 준공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5월 사업에 착수한 문방지구 종합정비사업은 4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총 177억 원을 투입해 제방축제(6.2㎞), 호안공(6.9㎞), 제방도로(2.6㎞), 산책로(1.2㎞), 교량 2곳 등을 설치했다.

이번 문방지구 종합정비사업 준공으로 삽교천 하류 구간의 홍수처리 능력이 증대돼 이 지역의 항구적인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생태기능 향상 등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아산시가 삽교천 인접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장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운영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기존둔치를 활용한 연꽃단지 및 생태학습장 조성, 연결도로 포장, 산책로, 쉼터(정자) 설치 등을 추진함으로써 친수공간을 지역명소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