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선수 카르도나의 인종차별이 기성용의 폭주하게 만들었다.

10일 진행된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에서 패배한 콜롬비아 카르도나의 인종차별이 기성용 선수 뿐 아니라 국민들의 화를 사고있다.

콜롬비아 카르도나는 격렬한 태도로 기성용을 향해 인종차별을 하는 제스춰를 취했고, 이에 기성용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기성용은 경기 이후 카르도나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콜롬비아 선수들에 대해 일격을 가했고 이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분노 어린 기성용은 일침 때문인지, 카르도나는 바로 다음날인 오늘(11일) 콜롬비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인종차별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카르도나는 한국에 대한 감사, 미안함을 전했고 "나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진심어린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39초의 짧은 영상 분량에 일부 국민들은 또 한 번 한탄했고,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는 카르도나의 말에 동조할 수 없는 그의 행동이 여전히 영상으로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카르도나에게 일격을 가했던 기성용 만이 열띈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