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김관진 임관빈 구속

이명박 정부 김관진 임관빈 구속 (사진: SBS)

이명박 정부 김관진, 임관빈이 구속돼 끝을 알 수 없는 진실에 가까워졌다.

11일 이명박 정부 김관진 전 장관, 임관빈 전 정책실장이 정치 공작, 직권 남용, 뇌물 수수 등을 이유로 구속돼 본격적인 밀착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관빈을 비롯 김관진은 구속 전 계속해서 침묵해 조사에 난항을 겪게 했으나, "혐의를 받은 사건들은 이명박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관진은 이명박에 대부분의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혀 비난의 화살이 이명박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관진, 임관빈의 구속에 앞서 이명박이 해당 사건을 두고 보인 반응은 주목할 만 하다.

지난 6일 열린 개인적인 회의에서 이명박은 "나라가 자꾸 과거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명박 정부 김효재 전 국회의원 역시 "김관진이 지시를 받고,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정치 개입 보고로 각색해 언론에 흘리는 것 자체가 말 그대로 왜곡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것들은 거짓이고 정치 공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관진, 임관빈이 구속된 상황에서 이명박은 책임의 무게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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