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조치원읍 8개노선, 내년4월27일부터 금남 장군면,나머지 6월29일

세종시가 내년 6월말까지 세종교통이 반납한 59개 모든 노선을 인수해 원할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통공사로 하여금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도 없도록 운전원채용부터 꼼꼼하게 챙겨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29일 세종교통이 적자폭을 줄이고 경영개선을 하겠다는 이유로 10월 27일부터 59개 읍면노선을 폐지하게 해달라는 인가 신청을 하자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따라서 이들 노선은 읍면 지역만을 운행하는 벽지노선으로 노인과 청소년이 주 이용객으로 예정대로 지난10월25일 세종교통의 신청을 받아들여노선폐지를 인가했다.

다만, 교통공사에서 59개 노선을 운영하려면 차량구입, 운전원채용 등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폐지시점을 정해 3단계로 나눠 인수할 예정이다.

59개 노선 중 조치원읍 8개 노선은 12월 1일부터 운영하고 나머지 면지역 노선은 내년 6월 말까지 모두 인수해 운영한다.

9일 세종시가 내년 6월말까지 세종교통이 반납한 59개 모든 노선을 인수해 원할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치원읍 8개 노선은 12월1일부터이며 금남 장군면 14개 노선은 내년 4월27일부터, 그 밖의 면지역 37개 노선은 내년 6월 29일부터 세종교통공사가 운영키로 했다.

그간 조치원읍을 순환하는 4개 노선(111, 112, 140, 141)은 배차시간과 운행방식이 불규칙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있었다.

현행 111번과 112번은 동일노선을 운행하고 있음에도 111번은 오전에 30분~60분 간격으로 우측방향으로만 112번은 오후에 60분 간격으로 좌측방향으로만 운행해 불편했다.

따라서 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는 4개 노선을 1개 정규노선으로 통합하고 30분 간격으로 양방향 운행을 실시하여 조치원 읍민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운전원 채용, 버스 래핑, 안내도 제작 등 꼼꼼하게 운행을 준비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교통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교통약자인 노인과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읍면노선의 안정적 인수에 만전을 기한다"며 "세종교통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버스 이용에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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