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7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대전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문화자원봉사자들의 교류와 화합의 축제인‘2017 문화자원봉사자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의 박물관과 도서관 등 30여개의 문화기관 및 단체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문화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한 해 동안 활동했던 성과를 나누고 즐겁게 교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퓨전퍼커션밴드 폴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문화자원봉사자사업 소개와 안여종 대전문화유산울림 대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자원봉사자 3명과 함께 진행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타악그룹 판타지의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문화자원봉사자육성사업은 지난 7월 11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4차례의 전문교육을 실시했고, 자원활동가의 선진사례로 손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탐방하는 현장교육과 이번 페스티벌을 끝으로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김계숙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연합회장은 “20년이 넘게 지역에서 문화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없었는데, 이러한 페스티벌이 마련돼 너무 반갑고 기뻤다. 앞으로 더 많은 영역에서 문화자원봉사들이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