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달빛에 빠진 청춘길’부제로 첫 주민행사 개최

세종시청사

‘제1회 조치원 중심가로 축제 한마당(부제:달빛에 빠진 청춘길) ’축제가 3일 조치원로(시민회관사거리~역전교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들이 재능을 뽑낼 수 있는 ‘청춘 달빛 스테이지’,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청춘 달빛 체험마당’, 푸짐한 경품이 걸린 ‘청춘 달빛 이벤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축제는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역전 교차로까지 230m 구간에 대한 차도블록 공사 완료를 축하하고 조치원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치원 중심상가 번영회(회장 변영일)가 마련됐다.

변영일 번영회장은 “공사 기간 중 상인들의 영업 손실, 분진, 진동 등 피해가 크게 발생했음에도 서로 불편을 감내하고 지역 활성화와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 이해와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조치원 중심가로 상인들이 마련한 이번 축제가 시민과 상인 등 지역민들이 화합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들의 주인 의식이 토대가 되어 도시가 조금씩 바뀌어 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해와 협조로 완성된 이 거리가 주민, 상인, 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제24호 사업인 ‘중심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4년간 주민과 행정의 긴 논의 끝에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의 가로’로 개선하는데 합의한 뒤 주민과 행정, 전문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와 협치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도시문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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