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단계별 공략 전략 추진 행정력 집중
서산시가 중국 내륙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서 많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가화프라자호텔에서 중국 여행업협회 25개 여행사의 관계자 등 55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가졌다. 윈난성에서 지자체가 개최한 관광설명회는 충청남도에서 서산시가 유일하다.
이날 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축제, 먹거리, 쇼핑, 숙박 등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특히 중국 여행업협회 및 여행사와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곧 출항을 앞둔 서산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계획과 가시화되고 있는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및 서산대산항선 철도 건설 등의 교통 인프라와 지역 산업·경제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날 홍삼으로 만든 절편, 캔디, 젤리와 아로니아로 만든 차, 마스크팩, 방향제 및 딸기와인을 기념품으로 증정해 인기가 높았다.
이번 서산시 관광설명회에는 쿤밍시 여행업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여행사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이 설명회에 참석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충청남도관광협의회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곤명풍정국제여유유한공사 ▲운남금애여유그룹 ▲강휘여행사 유한공사 ▲해외국제여행사 유한공사 ▲운남청년국제여행사 ▲곤명영풍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를 방문하고 세일즈콜에 나서 호응이 높았다.
이번 참가한 여행사들은 서산 관광자원이 중국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공감을 표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가 완료되면 다른 지역보다 짧은 노선으로 많은 부가가치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조를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 광시(廣西)성, 구이저우(貴州)성, 쓰촨(四川)성에서도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중국 내륙권 관광시장 공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설명회와 세일즈콜을 통해 중국 내륙권 공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서산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에 앞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단계별 공략 전략을 세워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