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재개 59.5%, 반대 40.5%..문 대통령, 이르면 이번 주말 입장 발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청와대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 재개'의 대정부 권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권고안을 토대로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3개월간 숙의를 거쳐 권고안을 제안해 주신 공론화위원회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정하게 공론조사를 진행해주신 공론화위원회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준 시민참여단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번 주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신고리 공론화 결과 브리핑에서 신고리 5‧6호기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참여형으로 조사한 결과 최종 '건설 재개' 쪽을 선택한 비율이 59.5%로, 건설 중단 40.5%보다 19%포인트 높았다"며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재개를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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