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종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호수공원 일원에서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을 주제로 열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정음실에서 제164회 시정 브리핑을 갖고 세종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어가행렬과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 한글․창의 산업전, 푸드트럭 축제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린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로 준비했다.

주요 내용은 우선 축제 기간 중 호수공원 전역이 상설 공연장으로 운영된다. 지역예술인, 대학 동아리 공연, 청소년 공연(도담동), 어르신 초청공연, 직장인밴드, 버스킹 공연,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한 세종축제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대ㆍ개편했다. '한글산업전’을 ‘한글․창의 산업전’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한글과 과학 등 세종대왕의 창의정신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전시, 체험하고 판매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주제공연인 ‘한글꽃 내리고’는 호수공원 실경을 활용해 웅장하고 입체적인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2017 한글꽃 내리고’로 재창조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종축제의 독창적 행사로 자리잡은 노을음악회(8일)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9일)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시민 참여를 확대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기존의 어가행렬을 확대 개편한 1446시민퍼레이드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부청사에서 호수공원까지 1.2㎞를 행진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종어린이 합창잔치는 충청권 초등학교로 확대했으며 백일장도 전국에서 참가하도록 문호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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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가 두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와 연계해 축제를 진행한다.

왕의 물 축제, 김종서장군 문화제, 화가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등 지역 행사들과 함께해 다양성을 더하고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내에 제3회 세종푸드트럭 축제도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축제로  스테이크, 닭강정, 핫도그, 피자, 햄버거, 타코야끼 등 전국에서 5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태권도 시범, 마술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VR 체험‧드론 날리기‧3D프린팅 등 체험부스 10개를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2개)도 준비된다.

또한 ‘청년일자리 존’을 마련해 세종시 마을기업 및 청년창업생산자협동조합(청년희망팩토리)이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5회를 맞는 세종축제는 어가행렬과 콘서트, 뮤지컬, 한글․창의 산업전, 푸드트럭 축제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린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알찬 시민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는 만큼 많은 참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축제기간 동안 세종시티투어 차량이 축제코스를 1일 4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