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시정현안5개, 정부예산사업 7개 건의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 이해찬 국회의원,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국회분원설치를 위해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꼭 반영해줘야 합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 이해찬 국회의원,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실질적 행정수도의 역할 수행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하는 5개 현안 과제과 2018년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시는 5개 현안 과제로 ▲행정수도 개헌 ▲국회 분원 설치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및 국무총리실 독립청사 건립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류순현 세종시행정부시장,고준일 세종시의장,안호영 당 정책위부의장,이춘희 세종시장,이해찬 의원,백재현 예결위위원장,윤후덕 예결위간사,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정부예산 건의사업은  ▲국회분원 설치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카이스트 융합 의과학대학원 설립 ▲BRT 전용차량 구입 ▲김종서 장군 역사공원 조성 ▲재난 민방위 실전체험장 건립 ▲장례문화 교육 홍보관 건립 등 7개 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수도개헌은 개헌안에 행정수도 문안을 담아 균형발전 지방분권 시대를 완성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국회분원설치문제는 20대 국회내 조속한 설치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꼭 타당성 설계비를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및 국무총리실 독립청사 건립은 행안부와 과기부 등의 조석한 이전을 위해 '행복도시건설특별법'개정과 이전고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 등은 국회에서 적극적인 개정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후덕 예결위간사,백재현 예결위원장, 이해찬 의원,안호영 당 정책위부의장, 배영환 세종시당사무처장,이한규 예결위수석전문위원.

정부예산 건의사업에서는 우선 국회분원설치에 대해 설계비 반영을 강력 주장하고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은 대학원설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카이스트 융합 의과학대학원 설립은 내년 설계비로 15억원을 반영해달라고 했으며 BRT 전용차량 구입에서는 차량 4대 구입비인 24억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종서 장군 역사공원 조성사업에는 세종시 대표 역사 문화 관광지 조성및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확산을  위해 내년도 국비 5억원을 반영시켜달라고 요청했으며 재난 민방위 실전체험장 건립에 9원을, 장례문화 교육 홍보관 건립에 국비 14억원을 각각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윈장 일행이 국회분원 예정지 4곳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이해찬의원, 백재현 예결위위원장,안호영 정행위부의장, 이춘의세종시장, 정준이 세종시의원이 조수창 세종시균형발전국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집권여당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회분원설치 설계비 등 여러가지 건의 사항이 내년도 예산에서 줄어들지 ㅇ낳도록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이해찬 의원은 "당전협의 통해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행복도시건설이 이제는 정부 예산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방침이 SOC예산을 20%줄이는 것이지만 행복청은 줄지 않아 건설에차질이 없을 것이고 보완해서 완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고준일 세종시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환영의 박수를 치고 있다.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민주정부에서 시작한 행복도시건설이 다소 늦어져 세종시민들이 실망했겠지만 마무리를 잘하겠다"며 "이시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있고 모든 건의 사항을 잘 검토해서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이날 이해찬 국회의원,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함께 국회분원 후보지를 방문해 이전 필요성 및 정부세종청사 추가 설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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