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본회의 남겨...'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도

세종시의회 제44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회의 장면.

세종시내 어린이 안전시설의 관리가 강화되는  '세종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세종시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이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태환)가 13일 제2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교육감이 제출한 안건을 심사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윤형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은 환경친화적이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의 체육활동과 신체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교육감과 학교장의 친환경 운동장 조성 의무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충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은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후생복지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공무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활기차고 일하고 싶은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후생복지제도의 운영원칙,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다.

이경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불어 보다 효율적인 이용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조례로 관리주체는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청취에 대한 위원별 주요 질의 내용의 경우 이태환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시 언급한 경기도 우수급식 사례처럼 우리시에서도 양질의 급식이 학생들에게 제공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충열 부위원장도 당암초 역사관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폐교의 역사와 뿌리를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마련을 당부했다.

이밖에 다른 의원들의 심도있는 질의도 이어졌다.

이태환 위원장은 “이번 회기에서 통과된 조례는 교육위원들이 심도 있게 심사한 만큼 집행부에서는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중 진행 중인 사항은 조속히 조치하고 완료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질 것”을 당부하면서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 등은 15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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