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억원 투입, 80세대 건설… 무주택 65세 이상 실버세대에 공급

신흥사랑주택 조감도

실버세대를 위한 ‘신흥 사랑(공공실버)주택’이 세종시 조치원읍에 건립된다.

세종시는 7일 오전10시 정음실에서 가진 제162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인들을 위한 '신흥사랑주택(공공실버)'이 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 162억원이 들어가는 신흥 사랑주택은 조치원읍 신흥리 11-1번지 일원(부지 3,620㎡)에 건설되며 영구임대주택 1개동에 주거 시설과 복지관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공동주택으로 지어진다.

규모는 연면적 5570㎡이며 1층에는 복지관(889㎡)이 들어서고 2층~7층까지 주거공간에는 80세대(전용면적 26㎡ 51세대, 33㎡ 29세대)가 입주한다.

실버세대가 편안하게 살면서 의료ㆍ문화ㆍ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관은 건강관리실, 피트니스실, 사우나, 식당, 강당, 멀티룸, 노인정 등을 갖추게 되며 주거 공간은 문턱을 없애고 응급 비상벨 등을 설치하여 실버세대에게 편안한 주거환경과 의료?복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신흥 사랑주택 건립으로 주민 대표, 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기관, 관련부서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15명)를 구성?운영해 설계 때부터 주민의견을 두루 반영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18년 8월 입주대상자를 선정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실버세대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수준높고 편리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 시비 62억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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