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관계기관 및 시민들 의견 수렴 돌입

세종시가 도로위치 찾기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종속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13일부터 관계기관 및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

세종시 도로찾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도로위치 찾기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종속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13일까지 관계기관 및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로운 도로명 및 도로구간 변경에 대한 의견을 들어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10월 중 고시한다.

시는 보람동, 대평동, 아름동, 고운동 지역 등 17개 종속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해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호수공원 내 약 4㎞의 자전거 도로에 예비 도로명 ‘호수공원길’을 부여해 길 찾기 및 긴급구조 등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근 개설된 침산리 도시계획도로에도 ‘침산로’도로명을 부여하는 등 7개의 도로구간도 변경해 위치 찾기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개선안은 종속구간에 접하는 건물의 경우 실제로 접한 도로가 아닌 주된 도로구간의 도로명을 사용해 위치 찾기가 불편하다는 분석 때문에 나왔다.

신동학 토지정보과장은 “주소사용자 입장에서 종속구간 등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하여 도로명주소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속구간은 막다른 구간 또는 2개의 도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별도의 도로구간으로 설정하지 않고 그 구간에 접해 있는 주된 도로구간에 포함시킨 구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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