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필문학회(회장 강표성)가 ‘수필예술’ 제38호를 발간했다.

대전수필문학회(회장 강표성)가 ‘수필예술’ 제38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자유수필로 강승택의 ‘목척교 위의 어머니’, 김기순의 '땅심', 김선아의 ‘모자 벗기’, 박영진의 ‘내리사랑’, 박종천의 '청벽 정원마을', 송진괄의 ‘패랭이꽃’, 윤승원의 ‘지기추상 대인춘풍(持己秋霜 待人春風)’, 이근하의 ‘말실수의 파문’ 등이 수록됐다.

주제수필로는 조종영의 ‘지는 꽃도 제 모습을 잃고 싶지 않다’, 이하순의 '오래된 액자', 윤월로의 ‘서열 본능’, 송진괄의 '나이’, 문희봉의 ‘백년을 살기 위해서는’, 김정아의 ‘유년의 라디오’가 실렸고 특집으로 배인환 수필가의 ‘느티나무의 사계’, ‘마중’, ‘명화 감상-닥터 지바고’, ‘손자와 같이 떠난 일본 여행’, ‘어머니의 유품’ 등이 수록됐다.
    
강표성 회장은 권두 에세이에서 “글을 쓰는 이들은 그만의 창이 있다고들 하는데 생(生)의 국면을 ‘날 것’ 그대로가 아니라 고유의 색과 빛으로 걸러내는 그 무엇"이라며 "그 창은 세계와 나를 분리해주는 동시에 투명하게 연결해주고, 사유와 인식의 통로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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