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0개 고교 학생들, 캄보디아 초등학교 건립기금 마련

이우열 SPAD 6기 회장(왼쪽, 대신고 3학년)가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오른쪽)에게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약정 후원금 및 일시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SPAD(대전학생회장연합) 6기(회장 이우열)와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희망학교 건립 캠페인 ‘학교 종이 울렸습니다 시즌 2 for Char’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6월 10일 SPAD 6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캄보디아 스바이리엥 주, 스바이츠럼 지역 스바이 밍 마을에 Char 초등학교 건립 및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하고, 약 8주간 대전지역 10개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각 고등학교에서 모금캠페인을 펼쳐 305명의 후원자를 발굴, 월 약정금액 265만 원(연간 3180만 원)의 정기후원금 및 일시후원금 48만 3500원을 모금했다.

매월 조성되는 후원금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Char 초등학교 건립과 아동들의 학습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이우열 SPAD 6기 회장은 “나비효과란 말이 있듯이, 나비의 날개짓은 작은 행동이지만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작은 나눔 실천이 Char 초등학교 아이들의 희망을 만들어갈 학교 건립과 나아가 빈곤의 덫을 끊을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PAD(대전학생회장연합)은 대전 소재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의 연합단체로, 2012년 7월에 창단돼 현재까지 학생중심 공익활동을 기획하고 시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15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SPAD 4기는 2015년 ‘학교 종이 울렸습니다 시즌 1’ 캠페인을 통해 총 18개 고교에서 875명의 후원참여로 월 평균 530여만 원을 모았으며, 이는 Toul sokram 초등학교 건립을 위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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