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Q기관 조직 승격, ‘컨’화물 10년 연속 증가,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 등 협력 강화

    

서산시 초청 형식으로 대산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산항을 서산시발전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서산시가 대산항과 연관된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기업체들이 한자리모여 대산항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서 관심을 끈다.

시는 지난 19일 서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 대산항 유관기관, 기업,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산상공회의소, CIQ(세관, 출입국, 검역)기관 등을 비롯해 대산석유화학기업, 해양환경관리공단, 하역사, 도선사협회, 예선업 등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운항만시장 전망과 각 기관, 기업, 단체별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대산항의 서비스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 등을 교환했다.

특히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및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로 각 기관별 인력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센터, 출장소, 지소로 구성된 서산 대산항의 CIQ기관의 조직 승격을 위한 대승적 협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 글로벌 해운항만산업 위기 및 상황에 대응해 기관·기업·단체별로 신규화물을 유치하고 지역항만 이용도 향상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서산 대산항의 확장도 눈에 띈다. 올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5만 6860TEU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07년 이후 10년 연속 물동량 증가에 따른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혁문 서산시 부시장은 “사드 보복조치에 따른 영향 등으로 충청권 최초의 국제여객선 취항이 지연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입출항 수속을 비롯한 행정지원 준비 등 국제여객선 취항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기관 및 단체들은 대사회(서산 대산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로 이들은 항만 주변 정화작업 실시 및 바다의 날 등의 화합행사 개최와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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