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디트뉴스24> 자문위원회

디트뉴스 자문위원들은 12일 정례회의에서 도시철도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등 대전의 현안에 대해 디트뉴스가 더 날카롭고 매섭게 비판할 것을 주문했다.

"인구는 줄고 경제는 나빠지고 고용지표는 최악으로 떨어지며 하는 사업마다 꼬여 낙후를 면치 못해 대전이 망가져 가고 있다. 추락하는 대전을 <디트뉴스>가 앞장서 부활시키지 않으면 시민들의 살 길이 없다."

<디트뉴스> 자문위원들은 12일 정례회의에서 도시철도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등 대전의 현안에 대해 <디트뉴스>가 더 날카롭고 매섭게 비판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 앞서 김재호 충남대학교도서관 관장과 양병종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김재호 충남대 도서관장·양병종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위촉장

이날 회의에 앞서 김재호 충남대학교도서관 관장과 양병종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이광희 <디트뉴스>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월 경영목표를 넘어서고 기자들에 대한 법인카드 지급과 취재차량 및 유류비 지급, 9월에는 전 직원이 베트남으로 4박 5일 연수를 갈 정도로 회사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외적 성장 못지않게 내적으로도 더 좋은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채찍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홍성표 자문위원장은 “<디트뉴스>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한 것처럼 <디트> 독자들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신문의 종착역이 매출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니 경영진은 가치경영에 힘쓰고 기자들은 양질의 기사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디트뉴스> 기자들이 누구보다 떳떳하고 당당한 기자로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경영진과 사주가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표 자문위원장은

대전지방변호사회 양병종 전 회장 “법조계 미담도 실어 달라”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은 김재호 충남대 도서관장은 “<디트뉴스>가 보내주는 뉴스레터를 매일 아침 받아보며 대전 소식을 듣고 있다”고 했고 대전지방변호사회 양병종 전 회장(법무법인 유엔아이 대표)은 “법조계 주변에 미담이 많은데 따뜻한 기사도 실어 달라”고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김택환 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는 세종·충남지역 3,000여 회원사와 2만5,000여 직원, 20만~30만 명의 현장인력이 모든 공사와 공정에 전문건설인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열악하고 힘든 현실과 불합리한 부분도 적지 않으니 이런 부분에도 언론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했다.

유병로 대전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지역문제에 대해 대부분 언론들이 긍정적이고 찬양적인 기사를 쓰는데 오직 <디트뉴스>만 꼿꼿하고 반듯하게 비판정신을 잃지 않는 것 같다”며 “교총이 대전학생인권조례에 반대하는 것처럼 비치는데 학생인권조례의 틀 안에 인권과 관계없는 요소들이 많아 아이들 교육에 저해되고 학습권이 침해될까봐 우려하는 것이니 이해하고 교총의 활동도 눈여겨 봐 달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오는 8월부터 ‘자문위원 칼럼’을 신설해 홍성표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칼럼을 연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육동일 교수 “세종과 천안·아산, 청주 발전하는데 대전만 먹거리 못 찾아”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는 “2019년이면 대전시 승격 70주년이 되는데 인구 12만6000여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었지만 최근 몇 년간 대전이 이룬 성과는 꼽을만한 게 없다”며 “10여년 전만해도 인천과 시세가 비슷하고 재정 면에서는 오히려 인천에 앞섰는데 지금은 인천이 우리보다 인구와 경제 모두 2배를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육 교수는 “인근 세종과 천안·아산, 청주·청원은 날로 발전하는데 대전만 미래 먹거리를 못 찾고 있는데도 지역언론은 감시비판보다는 홍보에만 열을 내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그나마 <디트뉴스>가 사명감을 갖고 지역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데 감사하며 망가진 대전을 부활시키는데 <디트>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홍성표 위원장도 “대전에 제대로 된 언론과 시민단체가 있느냐는 말들이 많다”며 “지역언론이 바로서야 대전 발전도 있는 것이니 <디트>가 사명감을 갖고 문제제기부터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집요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현 전국상점가상인연합회 대전시지부 지부장은 “관에서 주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물경제는 차이가 많으니 <디트>가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 내수시장을 살리는데 노력해 달라”고 했으며 김영기 대전봉사단연합회 대표회장은 “새 정부의 장·차관 중 대전 사람이 없는데 <디트>가 대전인재 키우기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오는 8월부터 ‘자문위원 칼럼’을 신설해 홍성표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칼럼을 연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디트뉴스> 자문위원
▲홍성표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위원장)

▲강대웅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 회장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김문규 (사)아노복지재단 대표 ▲김영기 대전봉사단연합회 대표회장 ▲김재호 충남대학교도서관 관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김택환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회장 ▲노덕일 중구문화원 원장 ▲리헌석 문학사랑협의회 회장 ▲박한표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송재명 락테이프 코리아 대표 ▲양병종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오정균 세무법인 이정 대표 ▲유병로 대전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유완동 반석건설 회장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 ▲이병수 대전시교육청 전 기획조정관 ▲이봉호 서울플란트치과 원장 ▲이윤환 대전지역사회개발협회 이사장 ▲이종현 서전건설 대표 ▲임경순 신화개발 회장 ▲장수현 전국상점가상인연합회 대전시지부 지부장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회장 ▲전제모 목원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전종구 대전시티즌 전 사장 ▲정호 세우리병원 원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한기온 제일학원 원장 ▲홍승원 전 대전시의사협회 회장 ▲황선호 동국휀스 회장 ▲황인방 대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황인석 바로세움병원 원장(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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