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와 연계한 해외홍보 역할 기대-

부여군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 명을 초청, 팸투어를 통해 부여군을 적극 알렸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서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의 협조을 얻어 외국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NS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외국인 팸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부여의 숨은 관광명소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차원에서 추진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부여군 관계자의 인솔로 정림사지 5층석탑 등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백마강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의 절경도 감상했다.

또 백제요도 찾아 백제토기 만들기 등 문화체험도 하면서 '원더풀 부여'를 연발하면서 엄지를 추켜세웠다.

팸투어에는 인도, 마카오, 홍콩, 페루, 콜롬비아 등 그간 부여와는 다소 생소했던 국가들 외에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온 15개 국적의 다양한 국내 거주 및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과 겹쳐 참가 외국인들은 궁남지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궁남지를 찾은 참가단은 금빛으로 수놓아진 포룡정과 50여종의 아름다운 연꽃의 향과 아름다움에 취한 채 친구들과 지인들에 부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향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여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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