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스튜디오 첫 운영…郡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명소” 기대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기념관)이 한옥과 축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창작스튜디오(한옥동·컨테이너동)로 설립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념관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잇는 동시대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작가를 모집, 지난달 시각예술 전문가 심사위원 4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론 분야에 ▲이섭(56·공공미술기획) ▲송재영(33·여 기록, 아카이빙) 씨가 선정됐고, 현대미술 분야에는 ▲김도경(39·여 설치, 조각) ▲순리필름(박영임‧김정민우영상) ▲손민광(34·회화) 등 입주작가 총6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계약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스튜디오에 입주해 연구 및 작품 활동을 하며, 지역협력형 공공예술 프로그램인 ‘작가제안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또한 입주작가 작업실 개방행사인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 이 날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완공된 창작스튜디오와 입주작가의 작품 및 활동모습이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탐방, 교류, 비평행사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작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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