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아카데미 네 번째 강의-

논산시가 최근 고미숙 고전평론가를 초청, 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민아카데미 4번째 강좌를 마련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최근 시민아카데미 4번 째 강좌로 고미숙 고전평론가를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관찰한 현대인의 삶'을 주제로 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강연회는 동의보감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몸을 가족, 교육,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사회 제반 문제들과 결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고 평론가는 특히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씨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몸과 인문학',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등의 저자로 인문학의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하는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논산시민아카데미는 논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모두 10회에 걸쳐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논산시민아카데미는 다음 달 14일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 8월 11일은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을 을 초청, 강좌를 연다.

또 9월8일은 강원국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10월 13일 강성태 공부의 신, 11월10일 공지영 소설가, 12월8일은 용혜원 시인을 초청 강연회를 갖는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의 수준높은 강좌가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시민아카데미가 평생학습도시 논산의 자랑이 되도록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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