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부군수실에서 하광학 부군수를 주재로 2018년 정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려면 지금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군이 건의했던 사업들이 충남도를 경유해 중앙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돼 지난 5일부터 예산심사 중이다.  

군이 2018년 목표로 하는 예산액은 총 1조 871억 원 규모로 69건에 이른다. 이중 상당부분 예산액이 기재부에 반영 제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기재부에 적극 대응해야 할 신규 사업으로 ▲광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80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47억 원 등을 꼽았다.

계속사업으로는 ▲홍주읍성 보수정비사업 513억 원 ▲남당지구 연안정비
사업 64억 원 등이 중점 추진할 사업이다.

또 국가 및 도가 시행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 7040억 원 ▲남당항 다기능 어항개발사업,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이 지역
발전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하광학 부군수는 “내포신도시 지역 발주사업인 정부지방 합동청사 건립, 충남도서관 건립, 홍성 기상대 설치 등의 현안사업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으며, 중앙부처 및 충남도 포괄편성 예산인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지방하천정비,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등도 선점 노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월 16일 여건에 맞는 현안사업 발굴을 위한 자체보고회와 의원초청 전략보고회 4월 6일 개최한 바 있다. 또 사업건의 및 예산반영을 위해 각 부서별로 중앙부처 및 도를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