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관내 12개 고교 2학년생 1800여명 참여-

논산공고생들 일본 출발에 앞서 황명선 논산시장이 안전 등을 당부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진행 중인 '고등학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가 30일 부터 본격 시작된다.

30일 논산공고 학생들을  시작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연수는 관내 12개 고등학교 2학년 생 18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중순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해 중국 상하이 등에서 진행된 연수에 이은 것으로 올해는 일본 등지에서 실시된다.

논산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내 고교생 2년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중국 상해에서 해외연수를 실시, 청소년들으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줬다.

올해는 지난 달 10일부터 한달 간 관내 8개 중학교 400여명 학생들이 일본에서 글로벌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고등학교 학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백제문화권 지역인 오사카·나라·교토를 2박 3일동안 견학하는 일정으로 정해졌다.

일본의 백제문화 역사 탐방을 통해 민족 의식을 고취하고 폭 넓은 일본의 발전상 체험 및 백제의 역사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연수일정 동안 학생들은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시비 있는 도시샤 대학과 청수사, 귀무덤, 법륭사, 동대사를 찾는다.

또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왕인박사묘, 오사카성, 오사카 주택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백제의 자취를 느끼고 일본의 발전상을 체험한다.

특히 연수기간 동안  오사카 총영사로 부터 특강을 들은 수 있는 기회도 마련, 국제적 감각을 다지게 된다.

연수에 앞서 지난 2월 황명선 논산시장은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 하태윤 총영사를 만나 학생들 해외연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기타가와 츠구오 하비키노 시장도 만나  '논산시 청소년 글로벌 인재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안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백제문화권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발전한 일본을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고교 2년생들 중국 상해 해외연수 모습.(사진 논산시 제공)


논산시 지역 청소년들 해외연수는 황명선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6년 전 민선 5기 논산시 단체장에 취임한 황 시장은 취임초 부터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등에 힘을 쏟았다.

취임 후 황 시장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 중국 연수에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비롯, 고교생들에게는 서울 일류 대학 탐방 기회 제공했다.

또 초등 6년생들에게는 서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이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전쟁기념관 등을 관람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EBS 스타강사를 매년 지역으로 초청, 수능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능 대비 전략과 입시 정보를 제공 받도록 하는 등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황 시장이 노력을 계속됐다.

급기야 황 시장은 지난 해 부터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관내 고교 동문회 등의 협조를 통해 전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올해부터는 중학생들 까지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 관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