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 홍연마을, 은산 온탑마을 선정...고향마을 숲가꾸기 사업 추진 -

부여군청 전경(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 옥산면 홍연마을과 은산면 온탑마을 등 2곳을 '고향마을 숲가꾸기' 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향마을 숲 가꾸기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사업 추진과정에 참여, 마을단위로 숲을 가꾸는 형식으로 충남도가 선정한다.

마을주민과 산림소유자가 숲가꾸기 추진위원회를 구성, 자발적으로 산림을 확보(50ha 이상)한 후 사업 신청을 하면 도가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최종 결정한다.

대상지 선정은 도가 하지만 사업 추진은 해당 지자체가 맡아 선정된 마을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충남도는 지난 해 10월부터 신청마을들을 대상으로 환경적·지리적 여건, 마을주민의 추진의지, 사업대상지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홍연마을과 온탑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부여군은 선정 마을에 대한 숲가꾸기사업을 본격 추진함과 동시, 마을쉼터 조성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숲가꾸기사업이 관 주도로 추진, 숲가꾸기 대상 산림의 파편화·분산화로 사업의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군은 이번 사업이 민·관 협업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농·산촌마을 주민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숲가꾸기 대상 산림의 집단화로 사업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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