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 중간보고회 개최…CCTV 총괄하는 시스템 마련

천안시와 아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 CCTV운영을 통한 영상정보 공유로 안전하고 신속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천안시는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관계자 22명, 아산시 관계자 16명, 용역사 (주)가람기술단 대표이사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주)가람기술단은 과업추진 경과와 통합관제센터 구축방향을 설명하고 운영에 대한 방안, 공간구성 및 인테리어 설계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시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KTX역사에 위치한 시민안전통합관제센터의 새로운 명칭으로 지난해 착공한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가칭) 내로 이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센터는 천안시의 방범, 교통, 주정차단속 3개 분야에 속한 3,539개의 CCTV와 아산시의 방범, 교통, 주정차, 쓰레기, U-시설물 5개 분야 1,704개의 CCTV를 통합·연계하며 천안아산 버스정보 시스템인 ITS와 BIS시스템도 포함한다.

개별 설치한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범, 어린이안전, 불법주정차, 하천감시, 차량시스템 등 상황발생에 대한 상황전파 일원화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비용 절감, 운영 효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범죄 발생시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요원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인의 동선과 인상착의 등 중요정보를 파악하고 경찰서와 연계해 돌발 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오는 5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 계약심사, 행정예고, 보안성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12월까지 운영방안을 확정한다. 내년에는 인테리어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6월까지 기존 상황실 이전을 마치고 시험운영에 들어가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내년 개소할 천안·아산도시통합관제센터는 분산 운영되고 있는 CCTV를 기능적, 공간적 통합해 상황 발생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효과적으로 영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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