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달 도의원, 직무교육 통합 운영 필요 주장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9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충남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의 각종 직무교육이 중복 운영돼 예산낭비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의 각종 직무교육이 중복 운영돼 예산낭비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서천1)은 3일 충남교육연수원 등 3개 기관의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직속기관들이 제각각 실시하고 있는 각종 직무교육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직속기관들이 실시하고 있는 유사한 성격의 직무교육, 인성교육 등이 중복·분산 운영돼 이중으로 예산이 소요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각종 연수를 통합·운영해 예산 낭비요인을 차단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낙구 의원(보령2)은 “직속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파견교사들의 숫자가 적지 않다”며 “되도록 파견을 지양하고 교사들의 정원을 늘릴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이들이 소속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배근 의원(홍성1)은 “원어민 교사 채용 선발 기준의 향상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질 높은 원어민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용호 의원(당진1)은 “과학교육원의 120여개의 기자재 중 60%에 달하는 기자재가 내구연수가 초과됐다”며 “학생이 기자재를 활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연차별 구매·폐기 계획을 수립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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