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18회 축제 16일간 일정 성료… 경제효과 55억 원 창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일까지 16일간 개최된 제18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성공리 막을 내렸다.

3일 군에 따르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46만8000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왔으며, 지역경제 효과도 55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동백꽃 개화시기에 맞춘 축제 개최와 18회를 거치는 동안 서천의 주꾸미라는 브랜드 가치가 전국에 인식된 점, 그리고 다양한 방송 및 언론 등의 홍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연계 등으로 축제장 이미지를 개선한 것도 한몫했다. 

아이들은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교인들 및 역사에 관심있는 관광객들은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마량리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

다만 주말 특정시간대에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바닷가 날씨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일부 관광객들은 바닷가 특유의 추운 날씨 등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

홍성돈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동백꽃·주꾸미 축제의 잘된점과 보완점 등을 개선해 5월에 있을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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