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000천 고객예금 빼돌려…1년 도피 생활

금산경찰서(서장 김의옥)는 고객이 맡긴 예금을 몰래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금융기관 직원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모 금융기관에서 출납업무를 담당했다.
 
조사결과 A씨는 출금을 위해 찾아온 고객의 도장을 전달 받은 다음 출금전표에 임의로 도장을 날인해 금원을 인출하는 방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1억 7000만 원 상당을 횡령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이 발각 된 후 약 1년간 대전과 경남 사천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해오다 가스요금을 납입하다 덜미가 잡혀 대전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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