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느린호수길 조성 순조, 내포신도시 개발 탄력 등

현재 진행중인 예당호 느린호수길 조성사업 모습.

충남 예산군의 올해 역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황선봉 군수가 연초에 신년 간담회를 통해 밝힌 군정 역점 과제들이 정상적인 추진단계를 보이고 있는 것.

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문화관광사업 적극 추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활성화 추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섬김행정 실현 등으로, 연초부터 각 분야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예당호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보면, 응봉면 후사리~대흥면 동서리를 잇는 4.49㎞의 수변 데크시설 ‘느린호수길 조성공사’가 201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22%를 보이고 있다.

예당호의 둘레 40㎞, 너비 2㎞ 의미를 부각시킨 동양 최대 규모인 402m의 출렁다리는 사업의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또 예당호 착한 세상 농촌마을, 물넘이 수변공원, 예당생태공원 등도 사업 이행 절차를 완료 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9개 기업, 1712억 원을 유치해 65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35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행·재정적 지원 등 유치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예산군과 홍성군의 지구의 불균형 개발 문제로 두 지역 간의 갈등이 심화됐던 내포신도시는 현재 예산지역의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내포신도시 지역 내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편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청 내에 위치했던 내포출장소가 지난 2월 삽교읍 주민복합지원센터로 이전해 행정업무를 개시했다. 

아파트들도 연이어 들어선다. 892세대의 이지더원 아파트가 오는 12월 준공, 223세대의 도나우타운 임대아파트가 오는 9월 착공, 854세대의 LH 임대아파트는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으로, 자연경관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예산지역에 입주민들이 들어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교육시설의 경우 보성초등학교는 내년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덕산중·고등학교는 내년도 9월 개교를 목표로 오는 7월 착공될 예정이다.

또 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청 각 실·과 및 사업소, 읍·면사무소는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등 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분담해 매월 1회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환경봉사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황 군수는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12개 읍·면을 연두방문해 군민을 직접 찾아 현장의 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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