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우송대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다문화가족 자녀 결연식 개최

대전 동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기수)는 31일 우송대에서 다문화 가족,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동행 多동행’ 멘토·멘티 결연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사업은 대전의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행한 다문화자녀 멘토링 사업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지원과 함께 가족 간 소통부족 문제를 해결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유도코자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멘토·멘티 서약식 및 사업설명, 멘토 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멘토·멘티들은 첫 대면을 통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동질감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결연을 맺은 우송대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다문화 자녀와 1:1 결연을 통해 주 1회 2시간씩 총 20회에 걸쳐 방문 학습지도를 실시하며, 올 하반기 개최되는 하계 캠프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다문화 자녀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전기수 센터장은 “다문화자녀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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